환자 1명을 수술했는데 사망자가 3명이 된 역사사 최악의 수술사건
- 신기한 이야기
- 2017. 12. 6. 12:19
로버트 리스턴 박사는 당시에 기술적으로 뛰어는 외과의사로 평가받지만
그가 유명세를 탄것은 1타3피의 수술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마취기술이 없던 당시 의사는 환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빠르게 수술을 진행해서 생명을 구해야 했다.
당시에 의료기술이 뛰어남을 평가하는 기준은 얼마나 빠르게
수술을 집도할 수 있는지로 판가름이 나곤 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우수했던 외과의사가 바로 로버트 리스턴이였다.
수술을 빠르게 진행하여 환자의 고통시간을 줄여준것이였다.
하지만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는법이다. 속도만을 추구하다보니
자연스레 정확성이 떨어져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 당시 외과의사는 4명의 환자를 수술하면 한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는데 리스턴은 10명의 환자중 1명만 사망자로 만들었다.
"리스턴은 2분30초만에 다리를 절단할 수 있다"며 동료 외과의사들은
리스턴의 기술을 신의 영역이라며 추앙했다.
정확도와 속도를 갖춘 외과의사로 유명세를 치루던 리스턴은 어느날
수많은 청중들 앞에서 다리절단 수술을 하게 되었다.
마취기술의 부재로 청중과 많은 조수들이 환자를 잡아주어야 했다.
청중들에게 시간을 재달라고 부탁하고 수술에 들어갔다.
그날따라 긴장한 탓인지 리스턴은 실수로 환자의 다리를 잡아주던 조수의
손가락을 함께 잘라버렸다.
피가 사방으로 튀기 시작하자 리스톤은 또 다시 실수로 참석자의 외투 꼬리를 잘라버렸고
이에 놀란 참석자가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 후로 며칠후에 다리수술 받은 환자와 손가락이 잘린 조수 모두가 감염으로 세상을 떠나자
리스톤은 의료 역사상 처음으로 1타3킬을 한 의사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계속해서 외과의사로 활동을 이어갔으며 많은 업적을 쌓았다.
사망후에 석상이 세워지고 그의 이름으로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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