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을 자기집처럼 드나들던 IQ 169 천재의 탈옥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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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에 관환 영화나 드라마는 우리의 흥미를 매우 자극한다.

프리즌 브레이크, 쇼생크 탈출 등 감동과 재미를 선사해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탈옥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현실에서 탈옥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현실적인 이야기에 짜릿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영화속에서나 일어날법한 일이 현실에서도 진짜로 일어났다.

한번도 어려운 탈옥을 수차례나 성공한 미국의 죄수가 있다.


탈옥왕으로 널리 알려진 스티븐 러셀은 IQ 163에 달하는 천재중의 천재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감옥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숟가락으로 굴을 조심스럽게 파거나 옷을 연결하여 창문으로 탈출한것이 아니라

그는 색다른 방법으로 탈옥에 성공했다.



그에게 필요한 도구는 녹색 마카 하나였다. 러셀은 문화활동시간에 녹색마카를 훔쳐

감옥으로 돌아왔다. 녹색마카를 풀어서 자신의 죄수복을 녹색으로 염색시켰다.


의료스탭이 녹색옷을 입고 있는것을 관찰한 후에 벌린 일이였다. 녹색으로 염색된 

죄수복은 그를 의료 스탭으로 보이게 만들었고 러셀은 훔친 ID카드로 당당하게 감옥에서 빠져나왔다.


천재의 두뇌를 가지고 있던 그는 가짜 신분으로 회사에 취직하였고 회사에서 높은 자리에 올라 연봉도

많이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더 많은 돈을 원했던 러셀은 회사의 돈을 횡령하였고 발각되어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다시 감옥에 돌아온 러셀은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몸에 반점이 생기고 체중감소가 일어나는등 에이즈 증상을 보이자 교도소측은 그를 요양원으로 옮겨주었다.

이와 같은 일들은 모두 사기였다. 러셀은 식사를 1/4로 줄이고 설사약을 먹으며 에이즈 환자를 연기한것이였다.




그렇게 유유히 감시가 심하지 않은 요양원에서 탈출한 러셀은 또 다시 범죄를 저질렀고 다시 잡혀

감옥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탈옥을 두차례나 했으면 숨죽이고 조용히 살아야 하지만 러셀은 많은 돈을 얻으려 노력했다.

그 자신이 탐욕에 불타서가 아니라 러셀은 사랑하는 사람을 부양하고자 범죄를 계속 저지른것이였다.


러셀에게는 동성 애인 제임스라는 사내가 있었고 제임스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그는 뛰어난 머리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게 된것이였다.


1998년 러셀은 다시 체포되었고 미국 정부는 그에게 144년형을 선고한다. 현재까지 러셀은 특급 감시를 받으며

감옥에서 복역중이다.


미국을 놀라게 한 이 이야기는 "내 사랑 필립모리스"라는 제목으로 영화화 되었다. 그 천재적인 머리를 다른곳에

사용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안타까운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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