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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편의 폭풍우가 스치고 지나간
마음 한켠에 메마른 공간
눈물도 마르고 그대가 사라진
황폐한 대지
자그만한 푸르른 씨앗이 싱그러니
그 잎새를 드러냅니다.
끝은 영원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인것을.
아픔을 딛고 다시 한번 이제는 남이
아닌 내가 정성들여 씨앗에 물을 줍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대는 지나갔지만
사랑의 씨앗이 다시 돋아나요.
목마른 사막이 싱그러운 숲으로
내 맘속에 되살아납니다.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제는 아프지 않습니다.
-사랑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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