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황금의 연금술사 2017. 9. 21. 15:59
어린시절 신이 나를 버린 순간나는 이름을 잃었다. 슬피우는 아이를 어찌할지 몰라마음속 깊은곳에 파묻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나는 여러 닉네임을 가지게 되었다. 외국생활동안 영어이름으로 불리우고한국에선 커뮤니티 닉네임으로 불리었다. 어느새 나조차도 내 이름을불러주지 않게 되었다. 그대가 나의 이름을 불렀을 때낮설음이 다가왔다. 다정하게 그대가 내 이름을 재차 부를 때잊혀진 내가 존재하게 되었다. 세월이란 갑옷을 벗어버린 내 존재에게다가가자 불안에 떨고 있었다. 이번엔 외면하지 않고 꼬옥 안아주고다정하게 괜찮다고 토닥인다. -사랑의 연금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