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황금의 연금술사 2017. 9. 14. 08:04
어둠과 냉랭함이 서릿발처럼 내리던추운 5년간의 겨울이 지나가고. 그토록 갈망하던 메마른 대지에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한다. 따뜻한 봄 햇살처럼 포근하게대지를 감싸안고. 겨울내내 싹을 피우지 못하던꽃씨들이 생명의 싹을 틔우다. 늘 가뭄과 써늘함에 홀로히외로움만 들어내었던 황량한 대지가. 서서히 봄의 기운을 받아들이며차가움을 버리고 따뜻함을 내보인다. 향긋한 봄 냄새가 대지를 적시우며꽃내음에 정신을 잃을 때. 어느덧 불타는 여름이 되고어느새 풍성함을 보이는 가을이 된다. 이따금 대지의 실수로 계절은시베리아 벌판이 되곤 한다. 대지는 속이 좁은 그대에게다시 봄이 되어달라 간청한다. 시크한 그대는 들쑥날쑥변덕을 내보인다. 그렇게 그대는 나의 사계절이변화무쌍하게 되어간다. 대지는 다시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