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도와주는 바다위 천사 혹등고래 이야기
- 신기한 이야기
- 2017. 12. 21. 16:12
인간을 공포로 몰아넣는 적막한 바다 한가운데에서 인간을 도와주는
바다위 천사라고 불리는 혹동고래가 있다.
고래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인데 이중 혹동고래는 길이 12m-15m
무게가 20t-30t에 이르는 매우 거대한 종이다.
혹동고래의 특징은 종종 자기와 다른종인 작고 힘없는 동물들 그리고
인간들을 돕는것이다.
혹동고래는 보통 따뜻한 남태평양에서 새끼를 키우고 북극의 얼음물이 녹아
영양분이 풍부해지면 베링해로 이동한다.
북극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베링해는 풍부한 갑각류와 플랑크톤이 서식하여
고래들의 낙원이라고 불리운다.
베링해로 가기 위한 유일한 통로인 알류산맥 사이의 유니맥패스를 지나야 하는데
이곳은 지구 최악의 포식자 범고래의 서식지이다.
엄청난 수의 고래들이 이곳을 지나려 하지만 이 길목에 터를 잡은 범고래에게 이곳은
최적의 사냥터이자 놀이터이다.
이곳을 지나가는 고래무리중에 나약한 새끼고래를 손쉽게 사냥하고는 한다.
무리에서 떨어진 새끼고래를 보면 범고래가 나타나 공격하곤 하는데 이때 번개처럼
등장하여 범고래와 싸워 새끼를 구해주는 용사가 혹등고래이다.
혹동고래는 인간에게 까지 친절하다. 실제로 위험지역을 발견하면 몸을 뒤집어 지느러미를
흔들어 잠수부들에게 경고신호를 보내준다.
신호를 무시하고 잠수를 하다 백상아리나 소용돌이를 만나기도 하는데 위험 순간까지
혹등고래는 인간을 도와준다.
범고래로부터 물범을 지켜주기 위해 물범을 껴안고 20분동안 배영을 하기도 한다.
이런 특성을 과학자들은 선천적으로 작은 동물일 이뻐하는 성향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작은 물고기를 잡을때는 물고기가 밀집한곳에 입을 벌린채로 먹이를 먹으며
물밖으로 나올 정도의 점프를 즐겨하는 귀여운 모습도 가지고 있다.
최근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 멸종위기 동물에서 제외될것으로 보인다.
혹등고래를 직접 보고 싶으면 하와이나 퉁가지역으로 여행을 해보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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