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픽션(스포없음) 영화보기전 보면 더 좋은 영화속 심리이야기
- 영화
- 2017. 10. 27. 19:32
주요시나리오 요약
31년동안 진정한 사랑을 찾아 해매다가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한 소설가 구주월(하정우) 앞에 완벽한 이상형
희진(공효진)이 나타난다. 첫눈에 사랑에 빠지게 됨을 예감한 주월은 유머스러운 편지로 희진의 관심을 끈다.
주월의 순수한 모습과 노력에 희진은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희진에게서 영감을 받아 창작열에 불타오르는 주월은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녀의 단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의 과거가 너무 신경이 쓰이면서 서서히 식어가는 주월의 마음....
과연 이 커플은 어떻게 될까?
알면 더 잘보이는 영화 속 지식
우리의 사고는 유년시절 사회와 문화에 의해 세뇌당한다. 이것을 우리는 교육이라고 한다. 영화속 희진은 어린시절을
알래스카에서 보냄으로써 사고방식은 외국인에 가깝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희진에게 겉과 속이 다른 한국사회는
속물사회로 보였을것이다.
작가로써 순수함을 간직한 주월이 한국사회에서 만난 다른 남자들과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을것이다.
문화차이로 인한 서로 다른점을 포인트로 두고 보면 영화가 더 이해가 쉽다.
남녀의 심리이야기
영화속 남자 이야기
채식주의자인 주월은 자신의 취향을 존중하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상을 뒤집으며 폭력을 행사하는 미성숙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사랑에 빠져 희진의 모든것이 사랑스러웠지만 시간이 흘러 희진이 마음이 열린것을 느끼자 점점 단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희진을 위해 모든것을 희생하겠다는 약속은 어느새 사라지고 편지 한통 써줄 시간조차 없다.
사람의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 희진의 과거를 알게된 주월은 부정적인 시선으로 희진을 보게된다. 질투라는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주월의 눈에 희진의 행동들은 다 자신을 무시하는 행위로 비춰지며 자신의 열등감을 여과없이 드러내게 된다.
영화속 여자 이야기
어린시절을 외국에서 보내 문화차이로 인해 한국문화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희진.
한국문화에 녹아들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뚜렷이 내세우는 그녀는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다.
당당히 담배 피우기, 겨드랑이털 깍지 않기, 자신의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매력덩어리.
영화가 주는 좋은 메세지
사랑이라는것은 서로 다르게 살아온 사람이 서로를 배워가는 멋진 성장과정이다.
연출 및 감상평
진부할수도 있는 사랑이야기이지만 하정우의 연애초보자 연기가 매우 좋았다. 남자가 사랑에 빠질 때 그 맘을 표현하고자
얼마나 많은 밤을 새우던가. 여성의 맘을 얻었을때의 천국을 걷는듯한 성취감의 표현 또한 좋았다.
초반에 열정적으로 타오르는 남자의 사랑은 점차 식어갈수밖에 없는것인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우리는 매일 처음 사랑할때의 마음가짐과 매일 상대방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다.
한사람을 아는데에는 10년이 지나도 모자라는 법이다. 외면에만 관심을 가질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깊은 내면에 관심을 둔다면
우리는 늘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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