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란 도대체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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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명예롭게 죽음을 택해라" 체포된 독립운동가를 향한 비정함이 느껴지는 어머니의 말투.


이 세상에 과연 자식의 목숨보다 소중한것이 있을까?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리는 대통령까지 명예를 가져보지 못한 1인으로써 이해가 되지 않으니 추측만이 가능하다.


명예를 위해 죽는것은 참으로 비합리적이라고 보여진다. 허나 관점을 달리보면 이처럼 합리적인 선택도 없어보인다.


최근에 주목받는 두가지 심리학이 있는데 행동심리학과 진화심리학이 있다. 이 이론에 따르면 모든 인간의 행동의 근원은 감정에 있다는것이 드러난다.


예를 들어보면 내가 아는 프로그래머중에 신처럼 대우받는 사람이 있다. 이 프로그래머는 똘아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마음대로 행동하며 안하무인에 종잡을수가 없다. 유명한 건달앞에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말을 한다.


옷을 참 못입는데 누군가 자신의 옷차림을 지적이라도 하면 그시간 이후로 바로 떠나버린다. 주위에는 아첨꾼으로 가득하다.


자신의 자존심과 명예를 위해 타협을 불허하는 이 사람도 외국으로는 절대 나가지 않으려한다. (외국에서는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면 총이 날라온다) 만일 나간다면 고분고분해질것이 뻔하다



이 사람에게 보았듯이 생존의 본능 앞에서 모든게 약해지게 마련이다.


남자가 여자를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것(번식을 위해 프로그램화)은 유전자의 장난이라고 이해라도 할수 있다. (여자가 남자를 위해 목숨거는 일은 드물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무언가를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것은 이해할수가 없다.


다만 내 좁은 소견으로는 이렇게 추측을 해본다. 명예도 결국은 생존과 관련이 있다. 그 자신의 생존이 아닌 자손의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이다.


돈이라는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물질보다 세대를 거슬러 전해지는 명예!! 나라를 구한 아무개의 자손.


일단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생존에 유리함을 갖을수 있게된다.


나라를 위해 명예롭게 죽어라. 군대에 있을때 들은적이 있는말인데 그 당시의 나로써는 명예롭게 죽어 내 유전자의 자손들에게 국가유공자의 혜택을 주는것이 나은 선택이였을지도 모르겠다.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듯이 자신보다 못한 자손들에게 돈보다 값진 명예를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는자들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걸 자식들이 아 편하게 놀고먹게 자산이나 물려주지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황금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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