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맥주 vs 수입 맥주 맥주 전쟁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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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힘겹던 하루를 마치면 사랑하는 연인의 달콤한 속사임처럼 우리를 유혹하는 맥주가 생각나게 된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시끄러운 장소에서 시비가 걸리거나 강제로 자신의 주량을 넘어서야 하는 불편함을 뒤로한체 자신만의 공간에서 샤워후에 멋드러지게 즐기는 맥주한잔의 목넘김은 우리를 천국으로 초대한다.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혼술족의 증가로 인해 편의점도 이에 발맞춰 오징어 땅콩등 마른안주에서 탈피해서 혼술족들의 기호를 파악한 다양하고 색다른 안주를 제공하고 있다.


번잡하고 시끄러운 술집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안주의 선택과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자기가 듣고 싶은 선율이 아름다운 음악을 즐기는 문화가 대두되고 있다.


단순히 뇌를 마비시키기 위해 술을 마시는것이 아닌 술의 맛을 음미하는 혼술족들에게는 맥주의 질이 매우 중요시 되고 있다. 이들은 국산맥주보다 맛이 훨씬 더 좋은 수입맥주를 선호한다.



편의점에서는 만원에 4캔의 수입맥주를 선택할 수가 있는데 혼술족들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수입맥주의 매출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단순하게 내가 만들어내는것을 먹어라하며 맛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았던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최근 롯데주류까지 가세하면서 이제는 생존을 위해 맥주의 맛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입맥주의 침공과 더불어 수제맥주까지 가세하면서 술을 잘 마시지 않는 필자까지 유혹당하고 있다. 일괄적으로 찍어내지 않은 개성이 가미된 수제맥주를 무엇보다 사랑한다.




경쟁이 심화되면 품질은 좋아지고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긴다. 맥주삼국지가 벌어지면서 롯데주류는 기존의 시장을 혁신하면서 무알콜맥주를 생산해내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국내시장이 독과점으로 품질이 뒤떨어졌을때 최신기술로 무장한 수입맥주들이 침공해왔다. 2011년 5만9000t에 불과하던 소비량이 2017년 1분기만 해도 6933만5490t에 이르는 엄청난 성장이다. 편의점에서의 소비량은 국내맥주 소비량을 넘어선지 백만년이다.



2014년 소규모 양조장도 맥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주세법이 개정되면서 각 지역 특색있는 맥주들의 생산도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독점되던 맥주의 맛이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면서 다양한 맥주의 맛을 느낄 수 있게되면서 애주가들의 행복한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하다.


과도한 음주는 뇌세포에 영향을 미치며 아이큐를 낮추지만 소량의 알코올은 혈액순환과 인간관계나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언제나 과유불급임을 명심하며 신이 인간에게 허락한 유일한 행복의 수단인 술을 올 여름 즐겨봄이 어떨까?


-황금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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