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을 대비하여 자식들과 손자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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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답답한 경우가 많았다. 내가 교육회사에 들어간것은 어린시절 꿈이 선생님이였다.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반아이들앞에서 공개한 선생님 덕분에 나는 아이들의 동정어린 눈초리에 상처를 많이 받고 나는 아이들을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줘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내가원하는 따뜻함을 주지는 못했지만 아이가 수업시간에 딴짓을 해도 니 손해다 하면서 화도 한번도 낸적이 없다 (아이들은 고의로 선생의 인내심을 자극한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야 문제가 없지만 공부에 흥미없는 녀석들을 데리고 알바를 시키고 싶었다. 공사판에 돈을 주고서라도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지 책임감을 가르쳐주고 싶었으나 부모가 허락할리가 없었다.


돈도 되지않는 수업을 왕복 2시간에 걸쳐 갔지만 아이는 의욕도 없고 부모님은 돈이 나가고 그 돈은 회사로 가고 그만두고 싶어도 회사 시스템상 내 상사가 피해를 입게되니 그럴수도 없었다.(물론 나는 2군데에서 온라인쪽에서 소소하게 수입이 나와서 나의 이익에 상관없이 수업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어서 당당할수 있었다)


머리가 좋지만 머리만큼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댐비는 학생이 있었다. 이 학생과 플랫폼 사업을 구축하다 아이 어머님께 다단계 아니냐는 의심만 받았다.


어머니의 바램과는 달리 프로그래머가 꿈이던 학생, 하버드를 중퇴한 빌게이츠처럼 대학이 아닌 자신이 스스로 학비를 벌어서 미국으로 대학을 갔으면 하는 내 바램이 상충됬을것이다. 


실패하더라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교육과 실패하지 않는법을 가르치는 교육. 아이 교육의 선택은 어머니의 비중이 크니 어쩔수가 없다.


어머니의 욕심을 절제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이미 시대에 뒤쳐진 이데올로기로는 미래를 대비하기가 힘들다.




대학에 보내면 모든게 해결되면 좋겠지만 대학은 지식의 상아탑이 아닌 취업 전초기지처럼 높은 수업료로 수익을 만들기 바쁘다. (물론 아직까진 학연에 힘을 무시할수는 없다.


국내에서 개천에서 용이 나오기엔 해먹을것도 없다. 미국과 일본기업은 언제나 선진기술을 앞세워 금융까지 딱 차지하고 있고 중국은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섰다.


이런 상황을 인지한 나는 필리핀에서 7년을 보내며 위기의식없이 어찌보면 세월가는줄 모르고 인문학에 빠져살다가 기술에 뒤쳐져 지금 분투하고 있다.


자신이 변하려면 만나는 사람이 변해야한다. 나랑 친한 친구에게 물을것이 아니라 세미나에 참가하고 강연에 나가서 이 사회는 어찌 변하고 있는지 정보를 취득해야 한다.


아이 교육에 별 관심없는데 마누라의 등쌀에 관심갖는척 하느라 스트레스 가득한 남편을 배워오라고 시킬게 아니라 엄마가 나서야 한다.


할아버지의 자산, 아버지의 무관심, 어머니의 정보력은 아이 성공의 3요소가 아니던가?

<황금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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