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일어난 미스테리한 200억 은행차량 탈취사건 2부

반응형
반응형



200억의 현금탈취 사건이 일어난 후 1999년 묘령의 여인이 일기형식으로 작성한 워드프로세서 파일이 유출됩니다.

여인의 일기는 가히 충격적이였는데 200억 사건의 전말이 모두 적혀있었습니다.


한 남자는 이 파일을 대형 출판사에 넘겼고 그해 서적으로 나오면서 커다란 화제를 일으킵니다.


여인은 자신이 200억 사건의 실행범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자신에게 스스로의 의사가 있었는지

분명치 않아서임으로 일기를 시작합니다.



복잡한 가정사로 친척집을 전전하였고 신주쿠의 재즈바에서 여고생은 유일한 마음의 위안을 얻었습니다.

떨어져 살던 오빠가 상주하던 곳이였고 그곳에서 그녀는 키시라는 청년을 만나게 됩니다.


도쿄대생이던 키시는 스마트하고 멋진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고 그녀에게 오토바이와 차량운전법도

가르쳐주며 친구들 몰래 가까운 사이가 되었습니다.


어느날 키시는 그녀에게밖에 부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말을 했고 그녀는 승낙을 하였습니다. 키시의 부탁은

현금 수송차량을 훔치는 것이였습니다.


키시의 주도면밀한 계획안에 몇달동안 예행연습을 하였고 이 시간이 그녀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1968년 12월 10일 키시의 계획에 따라 그녀는 실행범이 되어 현금 수송차량을 훔쳤습니다.


그렇게 계획대로 현금 수송차량을 빼앗고 약속지점에서 키시에게 현금가방을 넘기고 도난차를 지정된 곳에

유폐시켰습니다.


이후 키시와 그녀는 평소처럼 시간을 보냈지만 훔친 현금에 대해서는 둘다 말하지 않았습니다.

거물 정치가의 서자인 키시는 사건을 폭로하고 자수하여  버림받은 아버지로부터 복수를 꿈꿨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키시는 만일을 대비해 빌려두었던 집의 열쇠를 그녀에게 주고 수험이 끝난후 그곳에서 살아도 된다고 하였습니다.

1969년 수험이 끝나고 그 집에서 키시를 기다렸지만 키시는 반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기다림에 지쳐갈때쯤 집안에서 키시의 메모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 메모에는 그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녀의 오빠는 1990년 46세로 죽었고 오빠의 친구인 켄지도 46살에 죽고 키시는 현재까지 실종상태라는 내용과 함께

그녀의 첫사랑은 키시였단 말과 함께 일기는 끝이 납니다.



여성의 일기에는 지금까지 자신이 범인이라고 주장하던 이들과 달리 범행 전, 범행 후, 범행당시 사건들이 

세세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도난당한 현금액수가 너무나 컷기에 경찰은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춰보지만 일련의 현금유통에서

단서를 전혀 잡지 못했습니다.


한편 2006년 여인의 일기를 기반으로 영화 "첫사랑"이 만들어지고 영화의 주연인 미야자키 아오이는 비밀리에

그녀를 만나게 됩니다. 


만남후에 그녀는 "확실해 그녀가 그 사건의 범인이야!"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직 일기속 여인은 정체를 숨기고 있고 사라진 200억의 조각조차 현재까지 전혀 발견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그 많은 액수의 돈은 어디에 숨겨져 있는것일까요?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