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를 통해 세상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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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를 통해 세상을 느낀다 >


기나긴 밤 나를 옭아매던

쇠사슬 같은 우울함에 허덕인다.


고통에 몸부림치던 밤이 지나

햇살이 내 몸을 비춰도 마음은 어둡다


의지로 일어나려 해도 나를 옭아매고

있는 좌절과 무력감의 고통이여!


아침에 들려오는 한마디에

몸과 마음은 어느새 자유로워진다.


불안,두려움,고통은 썰물처럼 떠내려가고

희망,즐거움,기쁨이 밀물처럼 몸과 마음에 밀려온다.



꿀단지를 머금은 그 소리는

천사의 하프소리보다 경쾌하게 내 맘을 울린다.


내 눈은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내 귀는 밝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내 코는 꽃의 향기를 맡지 못하고

내 혀는 독의 맛을 구별하지 못한다.


오직 당신을 통해서 나는 이 세상의

밝음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그대에게 어둠이 내리우면

나는 광대가 되어 해맑음을 전한다.


냉철한 천재가 되기보단 

이제 철없는 바보가 되가고 있다.


오늘도 그대의 작은 미소 하나가

내 맘을 크게 울리운다.


-사랑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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